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 가이드. 필수 여행 코스, 맛집, 숙소, 환전, 교통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탄중아루 해변, 사피 섬, KK 워터프론트, 블루 모스크 등 추천 여행지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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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는 키나발루 국립공원과 같은 자연 명소와 탄중아루 해변의
일몰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물가가 비교적 저렴하고 그랩(Grab) 앱을 이용하면
어디든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 자유여행지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행을 처음 계획하다 보면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의 필수 정보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필수 코스 10곳부터 현지 맛집, 여행하기 좋은 시기와 날씨 정보까지
모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타키나발루 필수 여행 코스 10곳
코타키나발루는 시내와 자연 명소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효율적인
동선을 위해 시내, 섬, 근교로 나누어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객이 많이 찾는
주요 명소 10곳을 정리했습니다.
세계 3대 선셋 명소, 탄중아루 해변
코타키나발루 여행의 주요 코스 중 하나입니다. 해 질 녘 붉게 물드는 일몰을 볼 수
있습니다. 샹그릴라 리조트 근처 해변 오른쪽 끝이 비교적 사람이 적습니다. 해변
노점에서 닭 날개 구이나 사탕수수 주스를 마시며 일몰을 기다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탄중아루 해변
운영시간: 연중무휴
위치: Tanjung Aru, Kota Kinabalu
입장료: 무료
스노클링하기 좋은, 사피 섬
맑은 바다에서 다양한 열대어와 함께 스노클링을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수심이
얕아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방문객이 적어 한적하게
스노클링을 할 수 있습니다. 식빵 조각을 가져가면 물고기들이 몰려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피 섬
운영시간: 08:30~17:00
위치: 툰쿠 압둘 라만 해양공원 내
입장료: 20RM (해양공원 입장료 별도)
가족여행 추천, 마누칸 섬
툰쿠 압둘 라만 해양공원에서 가장 큰 섬입니다. 해변이 넓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이 방문하기 좋습니다. 패러세일링, 씨워킹 등 해양
액티비티를 할 수 있으며, 레스토랑과 샤워 시설 이용이 편리합니다.
마누칸 섬
운영시간: 08:30~17:00
위치: 툰쿠 압둘 라만 해양공원 내
입장료: 20RM (해양공원 입장료 별도)
야경 명소, KK 워터프론트
해변을 따라 레스토랑과 펍이 있는 곳입니다. 해가 질 무렵 방문하면 선셋과
야경을 보며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저녁 시간에는 라이브 공연이 열리기도
합니다. 창가 자리는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KK 워터프론트
운영시간: 연중무휴 (레스토랑 및 바 운영 시간 상이)
위치: Jalan Tun Fuad Stephens, Kota Kinabalu
독특한 랜드마크, 사바 주청사
'건전지 빌딩' 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코타키나발루의
건축물입니다. 30층 높이의 원통형 건물이 독특한 외관을 보여주며, 시티투어의
사진 촬영 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건물 정면에서 조금 떨어진 위치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기 좋습니다.
사바 주청사
운영시간: 외부 관람만 가능
위치: Jalan Tun Mustapha, Kota Kinabalu
현지 시장, 가야 스트리트 선데이 마켓
여행 일정이 일요일과 겹친다면 방문해 볼 만한 곳입니다. 현지 수공예품, 기념품,
의류, 열대 과일, 길거리 음식 등 다양한 물건을 판매합니다. 현지인들의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 코코넛 주스나 망고 주스를 마시기
좋습니다.
가야 스트리트
운영시간: 매주 일요일 06:00~13:00
위치: Jalan Gaya, Kota Kinabalu
코타키나발루 시내 조망, 시그널 힐 전망대
가야 스트리트 뒤편 언덕에 있어 코타키나발루 시내와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낮 풍경도 좋지만, 해 질 녘 노을과 함께 도시 야경을 보기에도
좋습니다. 걸어서 올라갈 수도 있지만, 날씨가 덥다면 그랩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그널 힐 전망대
운영시간: 08:00~23:00
위치: Jalan Bukit Bendera, Kota Kinabalu
전망 좋은, 코콜힐 엘프
시내에서 차로 약 45분 거리에 있는 해발 800m의 전망대입니다. 구름과 어우러진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좋습니다. 하늘을 향해 있는 그네(스윙) 포토존이
알려져 있습니다. 반나절 투어 상품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코콜힐 엘프
운영시간: 07:00~22:00
위치: Kokol, Kota Kinabalu
입장료: 5RM
블루 모스크, 사바주 모스크
블루 모스크로 더 알려진 코타키나발루 최대 규모의 이슬람 사원입니다.
인공 호수 위에 있는 듯한 건축물과 푸른 돔이 특징입니다. 방문 시에는 노출이
없는 긴 옷을 입어야 하며, 입구에서 전통 의상(히잡 등)을 대여할 수 있습니다.
사바주 모스크
운영시간: 08:00~12:00, 14:00~17:00
위치: Jalan Tunku Abdul Rahman, Kota Kinabalu
입장료: 성인 5RM, 어린이 무료
핑크 모스크, 사방가 모스크
분홍빛 외관으로 인해 최근 SNS에서 알려진 곳입니다. 블루 모스크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방문객이 적어 여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으므로 그랩을 이용해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방가 모스크
운영시간: 08:00~12:00, 14:00~17:00
위치: Kota Kinabalu Industrial Park, Sepanggar
입장료: 무료
모스크 방문 시 참고사항: 금요일은 이슬람 최대 예배일로, 대부분
사원의 관광객 입장을 제한하거나 운영 시간을 단축하니 여행 계획 시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타키나발루 맛집 추천
웰컴 씨푸드 (Welcome Seafood)
신선한 해산물을 직접 골라 원하는 방식으로 요리해 먹을 수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해산물 요리를 먹을 수 있어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 많이 찾는 곳입니다.
저녁 시간에는 대기가 길 수 있으니 조금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웰컴 씨푸드
운영시간: 11:00~23:00
위치: Asia City, Kota Kinabalu
추천 메뉴: 칠리 크랩, 버터 새우, 가리비 찜
페퍼민트 (Peppermint Jalan Gaya)
쇼핑몰 안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깔끔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는 곳입니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퓨전 음식을 판매하며, 진한 국물의 쌀국수가 인기
메뉴입니다. 쇼핑 중 간단히 식사하기 좋습니다.
페퍼민트
운영시간: 10:00~22:00
위치: Suria Sabah Shopping Mall 내
추천 메뉴: 쌀국수, 락사, 닭고기 덮밥
유잇청 (Yuit Cheong Sate House)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곳으로, 현지인들이 아침 식사를 위해 많이 찾습니다.
달콤한 땅콩 소스에 찍어 먹는 말레이시아식 꼬치 사테가 대표 메뉴입니다.
현지식 커피 코피 티람과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로컬 아침 식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유잇청
운영시간: 07:00~17:00
위치: Jalan Pantai, Kota Kinabalu
추천 메뉴: 사테(소고기, 닭고기), 로띠 차나이, 카야 토스트
KK 워터프론트 레스토랑
바다 전망과 일몰을 보며 식사할 수 있는 곳입니다. 여러 나라의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이 모여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여행 중 저녁 식사를 위한 장소로
방문하기 좋습니다.
KK 워터프론트 레스토랑
운영시간: 17:00~23:00 (가게마다 차이가 있음)
위치: KK 워터프론트 지역 내
추천 메뉴: 해산물 플래터, 스테이크, 칵테일
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 정보
날씨 확인 및 여행 시기
코타키나발루는 1년 내내 덥고 습한 열대 기후지만, 건기와 우기로 나뉩니다.
건기 (12월~4월):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비가 거의
오지 않고 화창한 날이 많아 섬 투어나 스노클링 등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우기 (5월~11월): 열대성 소나기인 '스콜'이 자주 내리지만,
하루 종일 비가 오는 경우는 드뭅니다. 항공권과 숙소 가격이 저렴해지는 장점이
있어, 비용을 절약하고 싶다면 우기에 방문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작은 우산이나
우비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교통편 정보
그랩(Grab) 이용 추천: 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의 필수
앱입니다. 대중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그랩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고
편리합니다. 한국에서 미리 앱을 설치하고 카드 정보를 등록해두면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렌터카: 키나발루 국립공원 등 시외곽 지역까지 자유롭게
둘러보고 싶다면 렌터카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단, 한국과 운전 방향이
반대(좌측 통행)이므로 운전 시 주의해야 합니다.
섬 이동: 사피 섬, 마누칸 섬 등 섬 투어를 할 때는 시내에
있는 '제셀톤 포인트(Jesselton Point)' 선착장에서 배를 타면 됩니다. 여러
창구가 있으니 가격을 비교해보고 표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에 필요한 필수 코스, 맛집, 날씨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코타키나발루는 시내 관광과 섬 투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저녁에는 세계 3대 선셋으로 꼽히는 일몰을 볼 수 있습니다.
자유여행은 본인의 계획에 따라 일정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동은
그랩(Grab)을 이용하고, 당일 날씨와 컨디션에 따라 유연하게 계획을 세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