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은 언제인가요?

제천은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청풍호 벚꽃이 만개하는 봄과 월악산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에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여름에는 탁사정 계곡에서 시원한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제천 뚜벅이 여행, 대중교통으로 가능한가요?

제천역과 버스터미널이 있어 도심 접근은 편리하지만, 청풍호나 월악산 등 주요 관광지가 넓게 퍼져 있어 대중교통만으로는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시티투어나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단기 여행이라면 택시나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청풍호반 케이블카, 예약 없이 가도 괜찮을까요?

현장 발권도 가능하지만,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시간을 절약하고 싶다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온라인으로 예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천 여행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은 무엇인가요?

제천의 대표적인 로컬 푸드는 제천중앙시장의 '빨간오뎅'입니다. 매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며, 이 외에도 청풍호에서 잡은 민물고기로 만든 송어 비빔회나 떡갈비 등도 유명합니다.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제천 여행지를 추천해주세요.

의림지 주변에 조성된 공원과 작은 놀이공원(파크랜드), 박달재의 조각공원, 교동민화마을 등은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만한 장소입니다. 가벼운 산책을 좋아한다면 덕주사까지의 숲길도 좋은 선택입니다.

제천 여행 코스, 가볼 만한 곳 BEST 10 완벽 정리 - 아직도 청풍호만?

충북 제천은 맑은 청풍호와 유서 깊은 의림지를 품고 있어 많은 사람이 찾는 대표적인 힐링 여행지입니다. 하지만 제천 여행이 청풍호에서 끝이라고 생각하면 아쉬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천의 필수 여행 코스는 물론, 현지인처럼 즐길 수 있는 숨은 명소까지 총 10곳을 엄선하여 정리해 보겠습니다.

비봉산전망대

Part 1. 제천 여행, 이것만은 놓치지 마세요! (필수 코스 5선)

제천 여행을 계획한다면 빼놓을 수 없는 대표 명소 5곳을 먼저 소개합니다. 제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들로, 처음 방문하는 분이라면 꼭 일정에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청풍호반 케이블카 (하늘에서 보는 제천의 절경)

내륙의 바다라고 불리는 청풍호의 풍경을 가장 완벽하게 조망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청풍호반 케이블카입니다. 물태리역에서 출발하여 비봉산 정상까지 약 2.3km 구간을 오르내리며, 발아래 펼쳐지는 청풍호와 월악산의 봉우리들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정상에는 다양한 포토존과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어 제천 여행의 기념사진을 남기기 좋습니다.

여행 정보

주소: 충북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 98-2
운영 시간: 매일 10:00 - 18:00 (시즌 및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
이용 요금 (2025년 기준)

일반 캐빈(왕복): 대인 18,000원, 소인 14,000원
크리스탈 캐빈(왕복): 대인 23,000원, 소인 18,000원
(출처: 청풍호반케이블카 공식 홈페이지)

여행 Tip: "조금 더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말에는 이용객이 많으니, 온라인으로 미리 예매하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청풍호반 케이블카

의림지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곳)

의림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 중 하나로, 삼한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오랜 역사만큼이나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제천 시민들에게는 편안한 휴식처이자 여행객들에게는 필수 방문 코스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호수 주변으로 소나무 숲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으며, 저녁에는 화려한 조명이 켜져 낭만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행 정보

주소: 충북 제천시 모산동 241
입장료: 무료
주변 볼거리: 의림지역사박물관, 파크랜드 놀이공원,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여행 Tip: "의림지를 둘러본 후에는 바로 옆 의림지역사박물관에 들러 이곳의 역사와 가치에 대해 알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작은 놀이공원인 파크랜드에 들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의림지

옥순봉 출렁다리 (짜릿함과 비경을 동시에)

청풍호의 아름다운 풍경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옥순봉 출렁다리는 제천의 새로운 랜드마크입니다. 총 길이 222m의 다리를 건너며 발아래로 푸른 물결을 감상할 수 있고, 다리 너머로는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펼쳐진 옥순봉의 비경을 마주하게 됩니다. 다리를 건넌 후에는 수변 데크길이 이어져 있어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여행 정보

주소: 충북 제천시 수산면 옥순봉로 342
운영 시간: 하절기(3~10월) 09:00 - 18:00 / 동절기 10:00 - 17:00
입장료: 3,000원 (※ 2,000원은 제천 지역화폐로 환급)

여행 Tip: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입장 대기 줄이 길어질 수 있으니, 비교적 한산한 오전 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다리 중앙보다는 가장자리로 걷는 것이 좋습니다."

옥순봉 출렁다리

박달재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깃든 고개)

'울고 넘는 박달재'라는 노랫말로도 유명한 박달재는 박달도령과 금봉낭자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 곳입니다. 현재는 잘 닦인 도로 아래 터널이 생겨 예전처럼 험준한 고개는 아니지만, 정상 부근에 목각공원, 조각공원, 전시관 등이 조성되어 있어 잠시 쉬어가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특히 사랑을 테마로 한 다양한 조각상들은 연인들의 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가 많습니다.

여행 정보

주소: 충북 제천시 백운면 평동리
입장료: 무료
볼거리: 박달재 조각공원, 목각공예전시관, 성각 스님 목각전시관

여행 Tip: "제천 여행 중 다른 장소로 이동할 때 잠시 들러 1시간 내외로 가볍게 둘러보기 좋습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다양한 목각 조각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박달재

배론성지 (마음이 평온해지는 순례길)

배론성지는 한국 천주교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 곳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신학교가 세워졌던 장소이자, 많은 순교자가 머물렀던 순례지입니다. 종교적인 의미를 넘어 아름다운 자연과 고즈넉한 분위기 덕분에 마음의 휴식을 얻고 싶은 여행객들에게도 좋은 장소입니다. 잘 가꿔진 순례길을 따라 조용히 걷다 보면 복잡했던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행 정보

주소: 충북 제천시 봉양읍 배론성지길 296
입장료: 무료 (주차비 별도)

여행 Tip: "종교적인 장소인 만큼, 경건한 분위기를 존중하며 조용히 둘러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려한 볼거리보다는 사색과 평온의 시간을 갖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배론성지

Part 2. 현지인처럼 즐기는 제천 (숨은 명소 5선)

북적이는 유명 관광지를 벗어나 조금 더 특별한 제천을 만나고 싶다면 다음 5곳을 주목해 보세요. 소박한 골목길부터 청정 자연, 활기 넘치는 시장까지 제천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들입니다.

교동민화마을 (골목마다 이야기가 숨 쉬는 곳)

제천향교 아래 자리한 교동민화마을은 소소한 골목 여행을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마을의 담벼락마다 해학과 풍자가 넘치는 우리 전통 민화가 그려져 있어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새로운 그림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장생길, 출세길, 소망길 등 각 골목의 테마에 맞는 그림의 의미를 생각하며 천천히 둘러보기 좋습니다.

여행 정보

주소: 충북 제천시 교동 (제천향교 근처)
입장료: 무료

여행 Tip: "마을 규모가 크지 않아 30분~1시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예쁜 벽화를 배경으로 인상적인 사진을 남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교동민화마을

탁사정 (신선이 노닐던 여름 계곡)

제천 9경 중 하나인 탁사정은 아름다운 계곡과 기암괴석, 울창한 노송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내는 곳입니다.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 옆 바위 위에 정자가 운치 있게 서 있으며, 예로부터 많은 시인과 묵객이 찾던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시원한 계곡 물에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기 위해 많은 사람이 찾습니다.

탁사정 계곡

여행 정보

주소: 충북 제천시 봉양읍 구학리 25-1
입장료: 무료

여행 Tip: "본격적인 물놀이보다는,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 돗자리를 펴고 신선놀음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입니다. 수심이 깊은 곳도 있으니 물에 들어갈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탁사정

금수산 (사계절이 아름다운 명산)

'비단에 수를 놓은 것처럼 아름답다'는 의미의 금수산은 사계절 내내 다른 매력을 뽐내는 제천의 명산입니다. 등산 애호가들에게는 아름다운 암릉과 청풍호를 조망하는 코스로 인기가 높지만, 정상까지 오르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입구의 '얼음골'만 가볍게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얼음골은 한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신비로운 곳으로, 시원한 계곡에서 더위를 식히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여행 정보

주소: 충북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
주요 코스: 상천주차장 원점 회귀 코스 (약 4시간 소요)

여행 Tip: "등산이 목적이 아니라면 금수산 입구 능강계곡이나 얼음골만 방문해도 충분히 좋습니다. 특히 여름철 아이와 함께 시원한 계곡을 찾는다면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금수산

제천중앙시장 (활기 넘치는 제천의 맛)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은 바로 그 지역의 시장을 구경하는 것입니다. 제천중앙시장은 제천 시민들의 삶과 정을 느낄 수 있는 곳이자, 다양한 로컬 푸드를 맛볼 수 있는 맛의 천국입니다. 특히 매콤달콤한 양념의 '빨간오뎅'은 제천을 대표하는 시장 먹거리이며, 그 외에도 찹쌀떡, 각종 전, 손만두 등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합니다.

여행 정보
- 주소: 충북 제천시 중앙로1가 77
- 추천 먹거리: 빨간오뎅, 찹쌀떡, 산초두부구이, 튀김류
여행 Tip: "점심 식사는 시장의 분식집에서 저렴하고 푸짐하게 해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장 구경 후에는 근처 문화의 거리도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제천중앙시장

덕주사와 마애여래입상 (월악산에 숨겨진 보물)

월악산 국립공원 깊숙한 곳에 자리한 덕주사는 신라의 마지막 공주인 덕주공주의 전설이 깃든 사찰입니다. 이곳의 백미는 거대한 암벽에 높이 13m로 새겨진 '덕주사 마애여래입상'으로, 그 웅장함과 온화한 미소가 보는 이를 압도합니다. 사찰까지 가는 길은 숲과 계곡을 따라 걷는 아름다운 산책로로, 가벼운 트레킹을 즐기며 마음의 평온을 얻을 수 있습니다.

덕주사

여행 정보

주소: 충북 제천시 한수면 월악로 1563-60
문화재: 덕주사 마애여래입상 (보물 제406호)

여행 Tip: "덕주사 주차장에서 마애여래입상까지는 경사가 완만한 숲길을 따라 약 20~30분 정도 걸어야 합니다. 편한 신발은 필수이며, 가는 길 자체가 힐링 코스이므로 여유를 갖고 걸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천 1박 2일 여행 코스추천

제천의 매력을 알차게 둘러볼 수 있는 1박 2일 여행 코스입니다. 아래 동선을 참고하면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될 것입니다.

1일차: 자연 속에서 즐기는 힐링 코스
- 청풍호반 케이블카 → (점심) → 옥순봉 출렁다리 → 덕주사 & 마애여래입상
2일차: 제천의 이야기와 맛을 만나는 코스

의림지 & 교동민화마을 → (점심: 제천중앙시장) → 배론성지 → 박달재

제천 여행, 이제 청풍호만 떠올리지는 않으실 겁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필수 명소와 숨은 보석 같은 10곳의 장소는 제천의 다채로운 매력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함께 정리해 드린 여행 코스를 참고하여 자연과 이야기가 가득한 제천에서 여러분만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