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이 처음이라면? 이것만 알고 가세요! 여행 전 꼭 확인 해야할 기본 정보

태국 여행을 처음 준비하고 계신가요? 활기찬 도시의 문화와 현지인의 삶이 공존하는 방콕, 느긋한 여유 속에서 자연과 고대 사원을 만날 수 있는 치앙마이, 에메랄드빛 바다에서의 휴식이 기다리는 푸껫까지, 태국은 방문하는 지역마다 개성있는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설레는 마음도 잠시, 항공권 예약부터 현지에서 무엇을 주의해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이번 글에서는 태국 여행을 떠나기 전 꼭 알아야 할 기본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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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정보 |
떠나기 전 필수 준비: 항공권, 날씨
항공권: 언제, 어떻게 사는 게 가장 좋을까?
태국 항공권 가격은 여행 시점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건기(11월~2월)가 성수기이며, 우기(6월~10월)는 비수기로 분류됩니다. 성수기에는 여행 수요가 많아 항공권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항공사는 저비용 항공사(LCC)와 대형 항공사(FSC)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과 포함된 서비스(수하물, 기내식 등)를 비교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출발일 기준 최소 3개월 전에 예약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인천에서 방콕까지의 비행시간은 약 5시간 30분에서 6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목적지 | 직항 소요시간 | 주요 취항 항공사 | 대략적인 비용 (왕복 이코노미 기준) |
---|---|---|---|
방콕 (BKK) | 약 5시간 30분 ~ 6시간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 30만원 ~ 60만원대 |
치앙마이 (CNX) | 약 5시간 30분 ~ 6시간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 40만원 ~ 80만원대 |
푸껫 (HKT) | 약 6시간 30분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 30만원 ~ 70만원대 |
날씨와 옷차림: 언제가 여행 최적기일까?
태국은 열대 기후로 1년 내내 덥지만, 계절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 건기 (11월~2월): 비가 적고 비교적 기온이 높지 않아 여행하기 가장 쾌적한 시기입니다.
- 혹서기 (3월~5월): 연중 가장 더운 시기로, 한낮에는 기온이 40도에 육박할 수 있습니다.
- 우기 (6월~10월): 덥고 습하며, 짧고 강한 소나기인 '스콜'이 자주 내립니다.
기본 옷차림은 통기성이 좋은 반팔, 반바지 등 여름 옷이면 충분합니다. 다만, 쇼핑몰이나 대중교통의 냉방이 강할 수 있으니 얇은 겉옷을 하나 챙기는 것이 유용합니다. 또한, 왕궁이나 사원 방문 시에는 노출을 제한하는 규정이 있으므로 어깨와 무릎을 가릴 수 있는 긴 옷이 필요합니다.
태국 화폐(바트)와 환전
태국의 공식 화폐 단위는 '바트(Baht, THB)' 입니다. 현지에서는 현금 사용이 보편적이므로 환전은 필수입니다.
가장 효율적인 환전 방법은 한국에서 원화를 미국 달러(USD)로 환전한 뒤, 태국 현지 사설 환전소에서 달러를 바트로 바꾸는 '이중 환전'입니다. 방콕의 '슈퍼리치(Super Rich)' 같은 곳이 좋은 환율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필요한 만큼만 현지 ATM에서 인출할 수 있는 '트래블월렛'과 같은 여행자 전용 카드를 준비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태국 환율 정보
태국 바트 환율은 매일 변동되지만, 일반적으로 1바트는 약 38원 전후입니다.
현지에서 물가를 쉽게 계산하려면, 바트 금액에 40을 곱하는 것이 편리한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100바트짜리 물건이라면 '100바트 X 40 = 4,000원'으로 빠르게 어림잡아 예산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태국 화폐 종류
태국에서는 지폐와 동전이 함께 통용됩니다.
- 지폐: 1000, 500, 100, 50, 20, 10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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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지폐 |
- 동전: 10, 5, 2, 1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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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주화 |
태국 대표 여행지 및 추천 음식
주요 여행 도시 소개
태국은 넓은 만큼 지역별로 여행지의 특징이 뚜렷하게 나뉩니다. 다양한 여행 스타일에 맞는 도시를 알아보겠습니다.
북부
- 치앙마이 (Chiang Mai): 태국 북부의 대표 도시로 여유로운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올드타운의 사원을 둘러보거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한 달 살기' 장소로도 선호됩니다.
- 치앙라이 (Chiang Rai): 백색사원, 청색사원 등 독특한 예술 사원으로 유명하며, 미얀마와 라오스 국경 지대인 골든 트라이앵글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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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도이 인타논 |
중부
- 방콕 (Bangkok): 태국의 수도로 현대적인 시설과 전통 문화유산이 공존합니다. 왕궁, 왓 아룬 등의 역사 명소와 대형 쇼핑몰, 야시장 같은 볼거리가 있습니다.
- 아유타야 (Ayutthaya): 방콕 근교에 위치한 옛 왕국의 수도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많은 사원과 유적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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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왕궁(왓 라차낫다람) |
동부
- 파타야 (Pattaya): 방콕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대표적인 해변 휴양지입니다.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와 함께 활기찬 밤 문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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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
남부
- 푸껫 (Phuket): 태국에서 가장 큰 섬으로, 다양한 특색의 해변과 리조트가 많아 전 세계적인 휴양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 꼬사무이 (Koh Samui): 푸껫보다 좀 더 조용하고 고급스러운 휴양을 원할 때 좋은 선택지입니다. 신혼여행지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 끄라비 (Krabi): 석회암 절벽이 만드는 독특한 해안 경관이 특징입니다. 암벽 등반과 피피섬 등 주변 섬으로 떠나는 투어의 거점입니다.
- 시밀란 군도 (Similan Islands): 세계 10대 다이빙 명소로 꼽히는 곳입니다. 보통 11월부터 5월까지만 한시적으로 개방되는 해상 국립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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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
대표적인 태국 음식
태국 여행에서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팟타이 (Pad Thai): 단맛과 짠맛이 있는 소스로 볶아낸 태국식 볶음 쌀국수입니다.
- 똠얌꿍 (Tom Yum Goong): 새우를 넣고 맵고 신맛을 낸 태국식 국물 요리 입니다.
- 푸팟퐁커리 (Poo Phat Phong Curry): 게를 커리 소스와 함께 볶아낸 요리로, 부드러운 맛이 특징입니다.
- 쏨땀 (Som Tam): 덜 익은 파파야를 주재료로 만든 매콤하고 새콤한 샐러드입니다.
- 망고 스티키 라이스 (Mango Sticky Rice): 코코넛 밀크를 뿌린 찰밥을 망고와 함께 먹는 디저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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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대표 음식 |
안전한 여행을 위한 정보: 치안, 문화, 주의사항
태국의 치안과 안전 여행 팁
태국의 관광지는 대부분 안전한 편이지만, 여행자는 스스로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 늦은 밤 시간에는 인적이 드문 골목길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소매치기 방지를 위해 가방은 앞으로 메고, 소지품은 항상 시선이 닿는 곳에 둡니다.
- 낯선 사람이 과도한 친절을 베풀며 접근할 경우, 항상 경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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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밤 거리 |
현지 문화와 에티켓
- 왕실과 종교: 태국에서 국왕과 왕실은 높은 존경의 대상입니다. 왕실을 모독하는 언행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사원 역시 신성한 공간이므로 정숙한 태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 신체: 머리는 신성한 부위로 여겨지므로 다른 사람의 머리를 만지는 것은 큰 실례입니다. 반대로 발은 가장 낮은 부위로 생각하므로, 발로 사람이나 물건을 가리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여행 전 마지막 체크! 필수 주의사항
- 교통: 택시 탑승 시에는 미터기를 켜달라고 요청하고('미터 온 플리즈'), 툭툭은 탑승 전에 반드시 목적지를 알리고 요금을 흥정해야 합니다. 분쟁을 피하려면 차량 호출 앱 '그랩(Grab)'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 위생: 길거리 음식은 위생적으로 보이고, 손님이 많은 곳을 선택하는 것이 비교적 안전합니다. 물은 반드시 판매하는 생수를 마셔야 합니다.
- 사기 유형: "왕궁이 오늘 문을 닫았다"며 다른 곳으로 유인하는 수법은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오래된 사기 유형이므로 속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첫 태국 여행을 위해 필요한 항공권, 날씨, 현지 정보 및 주의사항 등 필수 정보를 알아보았습니다. 꼼꼼한 준비는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의 시작입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태국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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