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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당일치기 추천 판랑 사막투어, 아이들과 함께한 프라이빗 투어 후기

나트랑 당일치기 판랑 사막투어, 아이와 함께한 프라이빗 투어 솔직 후기입니다. 무이네보다 가까운 판랑 사막 코스(양농장, 지프투어), 예약 방법, 5인 가족 총 경비, 준비물까지 A to Z를 정리했습니다.

나트랑 여행의 필수 코스인 빈펄랜드나 호핑투어도 좋지만, 하루쯤은 시내를 벗어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지 않으신가요? 사막을 보고 싶지만 왕복 이동 시간이 부담스러운 분들을 위해, 무이네보다 훨씬 가깝고 알찬 '나트랑 판랑 사막투어'를 소개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이들의 컨디션에 맞춰 프라이빗 투어로 여유롭게 다녀온 생생한 당일치기 후기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판랑사막투어, 사막을 배경으로 지프가 주차된 모습
판랑사막투어



판랑투어를 선택한 이유 (판랑 vs 무이네)

예전 두바이 여행에서 사막 풍경이 인상 깊어, 아이에게도 사막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나트랑 여행 중 사막을 볼수 있는 근교 당일치기 투어를 알아보니 '판랑'과 '무이네' 두 곳이 대표적이었습니다.

  • 무이네(Mui Ne): 화이트 샌듄, 레드 샌듄 등 더 크고 유명한 사막이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나트랑에서 편도 4~5시간 이상 소요되어, 어린 아이들과 함께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에는 이동 시간이 너무 길고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 판랑(Phan Rang): 무이네보다 규모는 작지만 '사막'을 볼수 있는 곳으로, 나트랑에서 편도 2시간에서 2시간 30분 정도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합리적인 선택지였습니다.

'사막 투어'라는 목적이 분명했고, 아이들 체력을 고려할 때 판랑이 최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판랑투어 업체 선정 과정 (프라이빗 투어)

플랫폼 vs 현지 여행사 비교

나트랑에서 판랑으로 투어 예약 방식은 크게 플랫폼과 현지 여행사(드라이버)로 나뉩니다.

  • 플랫폼 (클룩, KKday 등): 예약이 간편하지만, 1인당 가격으로 계산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희 5인 가족 기준으로는 총비용이 비싼 편이었습니다. 한국어가 가능한 가이드가 동행한다는 장점은 있지만, 다른 사람들과 조인 투어라는 점이 아이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 현지 여행사 (호아 드라이버): 카카오톡 등으로 직접 연락하는 방식입니다. 차량 1대당 가격으로 계산되어 다인원 가족에게 합리적이었습니다. 또한, 코스 조율 등 다양한 옵션을 조율하기 편리했습니다.

참고로 여행 시기에 따라 플랫폼에서도 판매 되는 투어 상품과, 비용에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잘 비교후 결정 하는걸 권장하며, 플랫폼은 날씨나 일정 변경으로 환불이 안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내가 선택한 업체: 호아 드라이버

저희는 가격과 일정 유연성을 고려해 현지 드라이버 업체인 '호아 드라이버'를 선택했습니다.

예약 및 문의 카카오톡 ID : Drivernhatrang

  • 예약 방법: 카카오톡으로 친구 추가후 원하는 날짜와 투어 플랜을 문의하여 예약했습니다. 영어로 문의 해도 되고 한국어로 문의해도 답변이 잘오는 편입니다. 상담원이 번역기를 통해 상담하는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 결제: 예약금 없이 투어가 모두 끝난 뒤, 기사님에게 베트남 동(VND)으로 현장에서 직접 지불하는 방식이었습니다.
  • 코스선택
    • 1번 : 코코넛 휴게소 → 양농장 → 식당 → 사막투어 → 포클롱 가라이 사원
    • 2번: 1번 코스에서 항라이(Rai Cave)와 해안 도로 드라이브가 추가 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시작 시간과 종료 예상 시간을 알려주긴 하였지만 여행지에서 시간을 오래 보내 지체하여도 추가 요금을 요구 하지 않는다고 설명을 들었습니다. 상담부터 친절했고 모든 요구 사항이 잘 맞아 일단 예약을 하였습니다. 5명이 탑승할 예정이어서 7인승차량으로 예약했습니다.

나트랑 시내에서 판랑투어 이동코스 전체 동선 지도
판랑투어 이동동선

참고로 예약 당시 코스를 선택하는 것은 아니며 당일 아이들의 컨디션을 보고 출발 직전에 기사 님에게 2번 코스로 진행 하자고 요청하여 투어를 진행 했습니다.


호아 드라이버 코스별 요금

카카오톡으로 문의하면 투어 프로그램과 요금 상세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호아드라이버 판랑투어 2종 요금 안내 이미지
호아드라이버 요금

판랑투어 가격은 1인당이 아닌 차량 1대당 기준이며, 코스별 요금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예약 시 운전석을 제외한 실제 탑승 인원수에 맞춰 차량을 선택하면 됩니다. (예: 5인 가족의 경우 7인승 차량 선택)

코스 차량 가격 (VND) 가격 (KRW)
1번 코스 4인승 (승용차) 1,600,000 VND 약 88,800 원
1번 코스 7인승 (승용차) 1,900,000 VND 약 105,500 원
1번 코스 16인승 (승합차) 2,700,000 VND 약 149,900 원
2번 코스 4인승 (승용차) 1,900,000 VND 약 105,500 원
2번 코스 7인승 (승용차) 2,200,000 VND 약 122,100 원
2번 코스 16인승 (승합차) 3,000,000 VND 약 166,500 원



아이와 함께한 프라이빗 투어 후기

프라이빗 투어의 전반적인 장점

아이들과 함께한 여행이기에 프라이빗 투어를 선택했는데, 결론적으로 매우 편안한 일정이었습니다.

  • 자유로운 시간: 가장 큰 장점은 정해진 시간표가 없다는 점입니다. 각 여행지에서 저희 가족의 속도에 맞춰 충분히 둘러보고 원하는 시간에 차로 복귀하면 되었습니다.
  • 심리적 편안함: 조인 투어였다면 다른 일행에게 피해를 줄까 봐 눈치를 보게 됩니다. 판랑은 날씨가 매우 더워 아이들이 야외에서 금방 지칠 수 있는데, 부담 없이 시원한 차로 바로 복귀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 여유로운 일정: 기사님이 시간을 재촉하거나 압박하는 일이 전혀 없어 여유롭게 투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 편리한 소통: 투어를 진행한 기사님이 영어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번역기를 통해 소통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꼭 필요한 말만 하니 부담이 없었습니다.

투어 비용에는 각 여행지의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방문하는 곳마다 개별적으로 입장료를 계산해야 하며, 비용이 비싸지는 않았습니다.


호텔 픽업 (7인승 카니발)

투어 당일 아침, 약속된 시간에 기사님이 호텔 로비로 픽업을 왔습니다. 저희는 5명이라 7인승 차량을 예약했는데, 배정된 차량은 카니발이었습니다.

보통 나트랑에서 당일 투어나 그랩으로 7인승 차량을 예약하면 3열 좌석이 있는 SUV 차량이 배정되는 경우가 많은데, 운 좋게 벤 타입인 카니발이 배정되었습니다. 덕분에 차량 내부가 넓고 시트도 편안했으며, 에어컨도 시원하게 잘 작동했습니다.

판랑투어 가는길
판랑투어 가는길

여러 번 차를 타고 내리는 투어 특성상, 넓은 차량 덕분에 이동하는 내내 편안했습니다. 나트랑에서 판랑까지 2시간 넘게 이동해야 하는데, 차량 컨디션이 좋아 아이들도 어른들도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코코넛 휴게소

나트랑 시내를 벗어나 판랑으로 가는 길에 잠시 휴게소에 들렀습니다. 이곳은 투어 코스에 포함된 장소로, 기사님이 안내해 준 휴게소였습니다.

코코넛 휴게소 전경
코코넛 휴게소

투어 서비스에 포함된 시원한 코코넛(무료)을 하나씩 마시며 잠시 더위를 식혔습니다. 휴게소 규모는 작았지만 화장실도 있었고, 비교적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다양한 간식거리나 음료도 판매하고 있으니, 만약 간식을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면 이곳에서 구매하는 것도 좋습니다.

코코넛 휴게소의 다양한 모습, 매점, 휴식테이블, 화장실
코코넛 휴게소


양농장 (Fairy Stream Sheep Farm)

다음 코스는 양농장이었습니다. 입장료는 1인당 40,000VND (약 2,200원)이며, 입장 시 건초를 받아 양들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건초를 들고 있으면 양들이 먹이를 먹기 위해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옵니다. 덕분에 아이들이 양들을 직접 만져보기도 하고 건초를 먹이며 아주 즐거워했습니다.

페어리 스트림 양목장의 전경, 방목장, 안내판의 모습들
페어리 스트림 양목장

이날은 날씨가 맑아 파란 하늘과 초록빛 목초지를 배경으로 예쁜 가족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었습니다. 농장 한쪽에는 매점이 있어 시원한 음료수나 간식, 기념품 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잠시 더위를 피하기에 좋았습니다.

페어리 스트림 양목장, 매점, 건조 먹이를 주는 아이, 해먹에서 쉬는 가족들의 모습
페어리 스트림 양목장


해안 전망대

양농장을 나와 해안 도로를 따라 이동하다가 잠시 전망대에 들렀습니다. 이곳은 정식 관광지라기보다는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장소인 듯했습니다.

판랑 가는 길의 해안전망대 푸른 하늘과 바다가 보이며 멀리 바닷가 마을이 보이는 모습
해안전망대

전망대에서는 탁 트인 판랑의 바다를 볼 수 있었는데, 우리나라 동해안의 구 7번 국도 드라이브 코스와 비슷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항라이 (Rai Cave)

해안 전망대를 지나 이번 코스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곳 중 하나인 항라이(Rai Cave)에 도착했습니다. 입장료는 1인당 50,000VND (약 2,700원), 어린이는 무료였습니다. 매표소에서 입구까지는 거리가 조금 있어 버기(전기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항라이 해안의 버기를 기다리며 그늘 아래 그네를 타는 아이들
항라이

항라이는 수백만 년에 걸쳐 산호로 만들어진 암초 지대입니다. 이곳의 암석은 일반적인 화강암이 아닌 산호 화석으로 이루어져 있어, 우리나라 동해안에서 보던 바위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날씨가 좋아 구경하기에도 좋았고, 해안가로 밀려와 쌓여있는 죽은 산호초들의 모습도 이색적인 풍경이었습니다.

항라이 해안의 절경 모습과 죽은 산호를 손에 집은 아이의 손
항라이


점심 식사 (포시즌즈 레스토랑 후기)

항라이를 둘러본 후 점심 식사를 할 시간이었습니다. 기사님에게 원하는 식당이 있다면 그곳으로 데려다준다고 했지만, 저희는 기사님이 추천하는 곳으로 가달라고 했습니다.

기사님은 보통 투어 기사들이 식사하는 곳이라며 '포시즌즈(Four Seasons) 레스토랑'을 안내했습니다. 출발 전 이 식당에 대한 혹평 후기를 꽤 봐서 조금 걱정했지만, 기사님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방문했습니다.

포시즌즈 레스토랑의 내부 분위기와 외부의 모습들
포시즌즈

결론부터 말하면, 욕이 나올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베트남 현지 물가에 비하면 확실히 비쌌고, 한국 물가와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음식 맛은 베트남 어디에서나 먹을 수 있는 평범한 맛이었는데, 바닷가 바로 앞이라 위치가 좋아 음식값에 자리값이 포함된 느낌이었습니다.

오후 1시 30분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났는데도 손님이 많았습니다. 직원도 많았지만 수많은 손님을 전부 감당하지 못하는 듯했고, 음식도 띄엄띄엄 나와 조금 불편했습니다.

포시즌즈에서 주문한 음식들
포시즌즈

전반적으로 아주 나쁘지는 않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주변 다른 식당들도 관광지라 비싼 편이겠지만, 다음에 다시 판랑에 온다면 이곳보다는 구글맵에서 평점이 높은 다른 식당을 찾아볼 생각입니다.


판랑 사막 투어

점심 식사 후 드디어 가장 기대했던 사막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끝없이 광활한 사막은 아니었습니다. 해안가에 형성된 거대한 모래 언덕(사구) 지역인데, 규모가 꽤 컸고 조금만 이동하면 바다와 산이 함께 보였습니다. 모래는 사막처럼 입자가 고왔습니다.

사막 투어는 7인승 지프를 이용하며, 45분 투어 비용이 600,000VND (약 33,300원)을 기사님과 별도로 현장에서 지불해야 했습니다. 참고로 90분 코스도 있지만 판랑 투어가 사막만 즐기는게 아니니 45분으로 충분 합니다.

판랑사막투어 지프를 타는 아이의 모습

두바이에서처럼 험로를 익사이팅하게 운전하는 코스는 아니었지만, 처음으로 오픈된 사막 지프를 타는 가족들은 연신 소리를 질러대며 즐거워했습니다.

해안가 주변을 먼저 둘러본 뒤 지프를 타고 본격적으로 언덕을 오르려는데, 갑자기 날씨가 급변해 태풍급의 강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안전을 위해 짧게 투어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프를 타고 모래 언덕으로 올라가 사진을 찍고 썰매도 탔습니다. 지프 투어 가이드님이 매우 유쾌해서, 강풍이 부는 와중에도 가족 모두 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둘째 아이는 바람이 너무 세서 눈을 제대로 뜨지 못했습니다. 약 30분 정도 둘러보고 철수했는데, 이런 날씨에도 가이드님은 하나라도 더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가 모레를 흩날리는 모습과 공중으로 점프 하는 모습
판랑사막투어

투어를 마친 뒤 출발지에는 작은 수돗가가 있어 발에 묻은 모래를 털어낼 수 있었고, 가이드님이 준비해 주신 간단한 과일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사막을 한 번도 가보지 않았다면 이색적인 경험이 될 수 있는 코스입니다.


포클롱 가라이 사원 (참 타워)

사막 투어를 마치고 판랑투어의 마지막 코스인 포클롱 가라이 사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은 나트랑 시내에 있는 포나가르 사원과 같은 힌두교(참파 왕국) 사원입니다.

입장료는 1인당 30,000VND (약 1,700원), 어린이 15,000VND(약 850원)이었습니다.

포클롱가라이사원 사원 입구 모습
포클롱가라이사원

현재 보존된 유적의 규모는 포나가르 사원보다 조금 작았지만, 방문객이 거의 없어 매우 한적했습니다.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 여유롭게 사원을 둘러보고 사진을 찍기에도 좋았습니다.

입구에서 사원이 있는 언덕까지는 거리가 조금 있는데, 버기(셔틀)를 운행하고 있어 편하게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포클롱가라이사원의 모습들
포클롱가라이사원



나트랑 판랑투어 5인 가족 총 경비 (팁, 식대 포함)

이번 나트랑 판랑투어는 5인 가족(성인 3명, 아이 2명) 기준으로 진행했습니다. 프라이빗 투어비용, 기사님 팁, 모든 입장료와 식대를 포함한 총 경비 내역입니다.

항목 비용 (VND)
호아 드라이버 (프라이빗 7인승) 2,200,000 VND
기사님 팁(필수 아님) 200,000 VND
양농장 (5인 입장료) 200,000 VND
항라이 (5인 입장료) 150,000 VND
점심 식사 (포시즌즈) 1,200,000 VND
사막 지프 투어 (1대) 600,000 VND
포클롱 가라이 사원 (입장료) 120,000 VND
  • 총합 (VND): 4,670,000 VND
  • 총합 (KRW): 약 259,200 원
  • 이외에 아이스크림, 간식, 기념품 등 약 10만동 정도 추가 지출이 있었습니다.



판랑투어를 위한 준비물 및 팁

판랑 당일치기 투어를 준비한다면 아래 준비물들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 필수 준비물 (자외선 차단): 선크림, 모자, 선글라스는 필수입니다. 판랑은 나트랑보다 훨씬 덥고 햇볕이 강하며, 특히 사막과 항라이 등 그늘이 없는 곳이 많습니다.
  • 현금: 포시즌즈의 식당에서는 카드 결제가 가능하지만 간혹 인터넷 장애나 정전으로 카드 결제가 안되는경우가 있다는 후기가 있습니다. 여분의 비상금과, 간식, 입장료 지불을 위한 소액권의 현금을 준비 하시는게 좋습니다.
  • 얇은 겉옷 (바람막이): 더운 날씨지만 사막에서 지프투어 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체온 유지 및 모래바람을 막는 용도로 얇은 바람막이가 있다면 유용합니다.
  • 아이 간식 및 얼린 물: 이동 시간이 길고 날씨가 더워 아이들이 쉽게 지칠 수 있습니다. 차량 이동 중에 먹을 수 있는 간단한 간식과 시원한 얼린 물을 넉넉하게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판랑투어 후기 요약

이번 나트랑 판랑투어는 단순히 사막만 보는 일정이 아니라, 양농장, 항라이, 참 사원 등 나트랑 시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명소들을 함께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오전 9시에 호텔에서 출발하여 오후 7시경 복귀했는데, 하루를 꽉 채우는 알찬 일정이었습니다.

출발 전 가장 우려했던 점은 왕복 5시간에 가까운 이동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투어는 짧게 이동하고 관광지를 둘러보는 방식이 반복되어, 아이들도 지루해하지 않았고 예상보다 이동 시간이 길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프라이빗 투어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 결정이었습니다. 출발 전 클룩(Klook) 등 조인 투어와 고민했지만, 쾌적한 차량(시원한 에어컨)에서 가족끼리 편안하게 이동하고 아이들 컨디션에 맞춰 일정을 조율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비용과 편의성을 모두 고려했을 때, '호아 드라이버'를 이용한 프라이빗 투어는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나트랑 여행 중 아이와 함께 이색적인 당일치기 여행지를 찾는다면 나트랑 판랑 사막투어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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