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2박 3일 가족 여행 시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곳은 어디인가요?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안면도 쥬라기 박물관'을 추천합니다. 실제 크기의 공룡 골격과 움직이는 모형이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또한 '꽃지해수욕장'에서의 갯벌 체험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안면도에서 가족이 머물기 좋은 숙소는 어디인가요?

'아일랜드 리솜'은 꽃지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해 객실에서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키즈카페, 온수풀, 레스토랑 등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아이와 함께 편리하게 머물 수 있습니다.

안면도 갯벌체험 전에 꼭 확인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반드시 '물때 시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바다타임' 같은 웹사이트를 통해 물이 가장 많이 빠지는 간조 시간을 확인하고, 간조 1~2시간 전에 맞춰 가야 안전하고 즐거운 갯벌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안면도 여행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이 있나요?

안면도 향토 음식인 '게국지'와 '간장게장'을 추천합니다. 또한 '백사장항 수산시장'에서 신선한 제철 해산물을 맛보거나, '아일랜드 리솜 더 테이블'의 샤브샤브 뷔페도 가족 식사 메뉴로 좋은 선택입니다.

꽃지해수욕장 일몰을 제대로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꽃지해수욕장은 서해안 3대 낙조 명소입니다. 방문하는 날의 일몰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해가 지기 최소 30분 전에 도착하면 할미·할아비 바위 사이로 넘어가는 아름다운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안면도 여행 기념품은 어디서 사는 것이 좋은가요?

'백사장항 수산시장'에 들러 제철을 맞은 꽃게나 대하 등 신선한 수산물이나, 맛이 좋은 반건조 생선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행의 즐거움을 집까지 이어갈 수 있는 좋은 기념품이 됩니다.

안면도 2박 3일 가족 여행코스, 아이와 어른 모두 만족하는 가볼만한곳과 맛집 총정리

서울 근교에서 아이와 함께 떠나기 좋은 안면도는 서해안의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일랜드 리솜에 머물며 직접 다녀온 안면도 2박 3일 여행 코스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부터 현지인이 추천하는 안면도 맛집까지, 가족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놓치지 말고 확인해 보세요.

안면도는 수도권에서 2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 아이와 함께 2박 3일 일정으로 떠나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볼거리와 먹거리,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체험 활동이 많아 가족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저희 가족이 직접 다녀온 동선을 바탕으로, 시간 낭비 없이 알차게 둘러볼 수 있는 2박 3일 가족 여행 코스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안면도 2박 3일 가족여행

안면도 2박 3일 가족 여행 코스 한눈에 보기

안면도에는 많은 여행지가 있지만 어린아이들의 체력을 고려해 최대한 이동을 줄이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계획했습니다.

1일차: 시장 구경과 공룡 박물관
- 백사장항 수산시장 (1차 방문) → 안면도 쥬라기 박물관 → 딴뚝통나무집식당 (늦은 점심) → 아일랜드 리솜 체크인
2일차: 갯벌 체험과 서해안 낙조
- 꽃지해수욕장 (갯벌 체험) → 시골밥상 (점심) → 꽃지 해안공원 (산책) → 대양횟집 (저녁) → 꽃지해수욕장 (일몰 감상)
3일차: 이색 체험과 여행 마무리

오마이갤러리 → 트레블브레이크커피 → 백사장항 수산시장 (2차 방문 및 기념품 구매) → 귀가

안면도 2박 3일 가족여행

1일차: 백사장 수산시장 구경과 공룡 박물관

백사장항 수산시장 대하랑꽃랑 게다리

안면도에 들어서자마자 백사장항 수산시장에 먼저 들렀습니다. 백사장 수산 시장은 안면도나 태안에 오면 항상 들리는 항구 입니다. 식사도 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느끼며 여행을 시작하기 좋은 곳입니다. 수조 가득한 해산물을 구경하고, 아이와 함께 튀김 같은 간식거리를 맛보며 가볍게 시장을 둘러보았습니다. 나중에 해산물을 구매할 때를 대비해 시세를 파악해두는 목적도 있습니다.

대하랑꽃게랑 다리

백사장항과 드르니항을 이어주는 꽃게모양의 다리도 건너가 보시는걸 추천 합니다. 곳곳에 사진 찍기도 좋으며, 가볍게 산책 하기 좋습니다.

안면도 쥬라기 박물관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면 안면도 쥬라기 박물관은 만족도가 높은 선택지입니다. 실제 크기의 거대한 공룡 골격과 실감 나게 움직이는 공룡 모형들이 있어 아이들의 관심를 끌기에 충분합니다. 실내 전시관 외에도 간단한 체험 시설과 야외 공원이 함께 있어, 관람 후 가볍게 산책하며 시간을 보내기에도 괜찮습니다.

안면도 쥬라기 박물관

아일랜드 리솜

이번 여행의 숙소는 꽃지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아일랜드 리솜으로 정했습니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위치'입니다. 객실 통창으로 서해 바다와 꽃지해수욕장의 상징인 할미·할아비 바위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특히 해 질 녘에는 대한민국 3대 낙조로 꼽히는 풍경을 객실에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일랜드 리솜

저희가 머문 오션타워 객실은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고, 간단한 취사가 가능한 주방 시설도 갖추고 있어 아이와 함께 머물기 편리했습니다. 리조트 내에는 사계절 온수풀을 즐길 수 있는 '오아식스 선셋스파'와 아이들을 위한 키즈카페, 편의점, 식당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어 리조트 안에서만 시간을 보내기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안면도 가족 여행에서 편안한 휴식과 멋진 풍경을 모두 원한다면 아일랜드 리솜 만한곳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아일랜드 리솜 객실

2일차: 갯벌 체험과 서해안 낙조

2일차는 숙소 바로 앞 꽃지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서해의 바다를 즐기는 하루로 계획했습니다.

꽃지해수욕장 갯벌 체험

오전에는 미리 확인해 둔 물때에 맞춰 꽃지해수욕장으로 나섰습니다. 안면도 갯벌체험의 가장 중요한 준비물은 '물때 시간 확인'입니다. 저희는 '바다타임' 웹사이트를 통해 간조 시간을 확인하고 1~2시간 전에 맞춰 나갔습니다. 아이와 함께 호미로 갯벌을 파며 작은 게나 조개를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해수욕장 주변 상점에서 장화나 체험 도구를 유료로 빌릴 수 있어, 미리 준비하지 못했더라도 괜찮습니다.

갯벌 체험

꽃게집 시골밥상

갯벌체험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꽃지해수욕장 근처의 꽃게집 시골밥상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이름처럼 집에서 먹는 듯한 편안한 분위기의 백반 전문점입니다. 특별한 메뉴보다는 게국지와 간장게장, 새우장이 나오는데 활동적인 오전 시간을 보낸 뒤 든든하고 따뜻한 점심 식사를 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보통 태안의 음식 게국지에 대해 특별한 기대를 하는경우가 많은데 저희는 만족하며 먹었지만 생각처럼 특별한 맛은 아니다라는 후기가 많으니 참고해주세요.

시골밥상

꽃지 해안공원

점심 식사 후에는 해수욕장과 바로 이어진 꽃지 해안공원을 가볍게 산책했습니다. 해변을 따라 길게 이어진 소나무 숲길과 여러 종류의 꽆으로 꾸며진 정원이 멋진 곳이었습니다. 시원한 소나무 그늘 아래를 걸으며 잠시 여유를 즐기기 좋으며 밤에 방문 하면 조명으로 더 멋진 돗 입니다.

꽃지 해안공원

꽃지해수욕장 일몰

저녁 식사보다 더 중요했던 것은 바로 꽃지해수욕장의 일몰입니다. 이곳은 서해안 3대 낙조 명소로 꼽히는 만큼, 해 질 녘이 되면 할미·할아비 바위 사이로 해가 넘어가는 풍경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 모입니다. 미리 일몰 시간을 확인하고, 해가 지기 30분 전쯤 도착하면 여유롭게 최고의 순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꽃지해수욕장의 일몰

석식: 아일랜드 리솜 더 테이블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한 뒤 저녁 식사는 리조트 내 오션타워 2층에 위치한 '더 테이블'을 이용했습니다. 이곳은 저녁 시간에 샤브샤브 뷔페로 운영되어, 숙소 밖으로 나가지 않고 온 가족이 푸짐한 식사를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더 테이블

샤브샤브용 고기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두 종류가 무제한으로 제공되며, 배추, 청경채, 숙주를 비롯한 신선한 야채와 버섯, 분모자 등 다양한 사리를 취향껏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음료와 기본 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성인 기준 1인 39,000원, 소인 29,000원이며 미취학 아동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더 테이블 키즈코너

참고로 조식도 괜찮은 구성으로 나왔고, 특히 어린이 음식을 저염식으로 별도로 조리 하여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3일차: 이색 체험과 여행 마무리

여행 마지막 날은 아쉬움을 달래며 실내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코스와 여행의 마무리를 위한 해산물 쇼핑 시간으로 계획했습니다.

오마이갤러리

오전에는 트릭아트 뮤지엄인 오마이갤러리를 방문했습니다.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실내 여행지라 마지막 날 코스로 부담이 없습니다. 세계적인 명화를 패러디한 작품들 앞에서 재미있는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다 보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웃음이 터집니다.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기 좋은 장소입니다.

오마이갤러리

트레블브레이크커피

갤러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서울로 출발하기 전 잠시 여유를 갖기 위해 근처 카페인 트레블브레이크커피에 들렀습니다. 여행의 마지막을 차분하게 정리하며 커피 한 잔 마시기 좋은 공간입니다. 잠시 쉬어가며 지난 2박 3일간의 여행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트레블브레이크커피

백사장항 수산시장

여행의 가장 마지막 코스는 첫날 들렀던 백사장항 수산시장입니다. 첫날 미리 파악해 둔 시세를 바탕으로, 집으로 가져갈 신선한 해산물을 구매하기 위해 다시 찾았습니다. 제철을 맞은 꽃게나 대하, 꾸덕하게 말린 생선을 구입 하는건 안면도 여행의 마지막 루틴 같이 되었습니다. 특히 반건조 생선은 맛이 좋아 밥반찬으로 인기가 좋습니다.

백사장항 수산시장

이렇게 2박 3일간의 안면도 가족 여행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공룡 박물관과 갯벌 체험은 아이에게 특별한 경험을, 아름다운 꽃지해수욕장의 낙조는 어른들에게 낭만적인 휴식이 되어 주었습니다. 신선한 해산물과 맛있는 현지 음식은 여행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주었습니다. 안면도는 모든 세대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가족 여행지임이 분명합니다. 안면도로 가족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글의 동선이 참고하여 나만의 여행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