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대만 자유여행 시 통신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여행 스타일에 맞춰 유심과 eSIM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편리함을 원한다면 QR코드로 등록하는 eSIM을, 비용을 아끼고 싶다면 물리 유심을 추천합니다. 한국의 여행 플랫폼을 통해 미리 구매하면 더 저렴합니다.

대만 이지카드는 꼭 사야 하나요? 어디서 사나요?

이지카드는 교통카드 기능 외에 편의점 등에서 결제도 가능해 매우 편리합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구매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대만 공항, 모든 MRT 역, 편의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대만 환전은 어떻게 하는 게 가장 유리한가요?

50만원 이하 소액은 국내 은행에서 바로 환전하는 것이 편리하며, 고액은 미국 달러로 바꿔 현지에서 이중환전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수수료가 낮은 트래블월렛 같은 여행용 카드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대만 날씨에 맞춰 옷은 어떻게 챙겨야 하나요?

대만은 덥고 습하므로 여름에는 통기성 좋은 옷을, 겨울에는 경량 패딩 등 겹쳐 입을 수 있는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가 자주 오니 작은 우산은 계절과 상관없이 필수입니다.

대만 여행에서 다른 건 몰라도 꼭 챙겨야 할 필수품 3가지는 무엇인가요?

여권 외에 가장 중요한 3가지는 110V 변환 어댑터(돼지코), 보조배터리, 그리고 작은 우산입니다. 이 세 가지만큼은 잊지 말고 꼭 챙겨가세요.

대만 자유여행 필수 준비물 체크리스트 (유심, 이지카드, 환전, 날씨 총정리)

처음이라 막막한 대만 자유여행, 더 이상 걱정하지 마세요. 여행의 설렘만 안고 떠날 수 있도록, 출발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대만 자유여행 필수 준비물을 총정리했습니다. 이 글 하나면 복잡한 유심, 이지카드, 환전, 날씨별 옷차림까지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끝낼 수 있습니다.

대만 자유여행 준비 (지우펀 아메이차주관)

통신 준비: 대만 유심, eSIM 완벽 비교 및 추천

대만 도착과 동시에 지도 앱을 켜고 맛집을 검색하려면 데이터 연결은 필수입니다. 과거에는 로밍이 유일한 선택지였지만, 지금은 훨씬 저렴하고 편리한 유심(USIM)과 이심(eSIM)이 있습니다.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장단점부터 구매 방법까지 꼼꼼하게 정리했습니다.

대만 유심 vs eSIM, 나에게 맞는 선택은?

유심과 eSIM은 데이터를 사용하는 방식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유심은 스마트폰에 직접 칩을 삽입하는 물리적인 방식이며, eSIM은 QR코드를 스캔하여 스마트폰에 통신 정보를 다운로드하는 디지털 방식입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명확하므로 본인의 여행 스타일과 스마트폰 기종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분	물리 유심 (USIM)	이심 (eSIM)
교체 방식	기존 유심 제거 후 대만 유심칩으로 교체	QR코드 스캔으로 간편하게 등록
장점	• eSIM보다 가격이 저렴한 경우가 많음•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호환 가능	• 유심 교체의 번거로움이 없음• 분실 및 파손 위험이 없음• 한국 번호(전화/문자) 동시 사용 가능
단점	• 기존 유심을 분실할 위험이 있음• 칩을 교체하는 과정이 번거로움	• 지원하는 스마트폰 기종이 제한적임• 유심보다 가격이 조금 더 높을 수 있음
추천 대상	알뜰한 여행자, eSIM 미지원 기기 사용자	편리함을 중시하는 여행자, 최신 스마트폰 사용자

교통 준비: 대만 이지카드 사용법 A to Z

대만은 MRT(지하철)와 버스 등 대중교통 시스템이 매우 잘 되어 있어 뚜벅이 여행자에게 좋은 환경입니다. 이때 현금을 일일이 내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요금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필수 아이템이 바로 ‘이지카드(EasyCard)’입니다.

이지카드(EasyCard)란 무엇일까?

이지카드는 우리나라의 티머니(T-money) 카드와 같은 충전식 교통카드로, 대만 자유여행의 필수품으로 꼽힙니다. 타이베이, 가오슝 등 대도시의 MRT와 버스는 물론, 편의점, 드럭스토어, 카페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이지카드

주요 사용처

교통: 타이베이/가오슝/타오위안 MRT, 시내버스, 대만 철도(TRA), 공항버스, 유바이크(YouBike)
결제: 4대 편의점(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등), 까르푸/웰컴 등 마트, 스타벅스, 왓슨스, 관광지 입장권(예: 타이베이 동물원) 등

이지카드 구매 및 충전 방법

이지카드는 대만 현지에서 쉽게 구매하고 충전할 수 있습니다. 카드의 기본 가격은 보증금이 없는 NT$100(한화 약 4,400원)이며, 구매 후 원하는 금액을 충전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타오위안 공항 이지 카드 구입처

구매처

공항: 타오위안, 송산 공항 내 MRT 서비스 센터 또는 편의점
MRT 역: 각 MRT 역의 안내 데스크 또는 자동판매기
편의점: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OK마트, 하이라이프(Hi-Life) 등 대만 전역의 편의점

팁(Tip): 편의점에서는 산리오, 디즈니 등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의 이지카드를 판매하기도 해, 여행 기념품으로 구매하기 좋습니다.

충전 방법

MRT 역: 역 내에 비치된 충전 기기(Add Value Machine)를 이용하거나 안내 데스크에 요청할 수 있습니다.
편의점: 직원에게 이지카드를 보여주며 충전할 금액을 현금으로 전달하면 간편하게 충전이 가능합니다. "짜쯔(加值, Jiāzhí)"라고 말하거나, 간단히 "Charge"라고 말해도 소통할 수 있습니다.

환전 준비: 가장 유리한 대만 환전 팁

여행 경비를 준비하는 환전은 여행의 만족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대만의 공식 화폐 단위는 신 타이완 달러(NTD 또는 TWD)이며, 표기는 보통 $ 나 NT$ 로 합니다.

신대만 달러 지폐

신대만 달러 주화

환율 쉽게 이해하기 (2025년 9월 기준) 현재 환율은 1 TWD ≈ 44원 정도입니다. 계산하기 쉽게 대만달러 금액에 45를 곱하면 대략적인 원화 가치를 알 수 있습니다.

NT$100 ≈ 4,400원 (곱하기 45 → 약 4,500원)

NT$500 ≈ 22,000원 (곱하기 45 → 약 22,500원)

NT$1,000 ≈ 44,000원 (곱하기 45 → 약 45,000원)

이중환전 vs 원화 환전, 어떤 게 이득일까?

가장 좋은 환율로 환전하기 위한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여행 경비 규모와 편의성을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법 1: 국내 은행에서 바로 환전

내용: 주거래 은행 앱을 통해 환율 우대를 받아 한국에서 원화(KRW)를 대만달러(TWD)로 바로 환전하는 방법입니다.
장점: 과정이 매우 간단하고 편리합니다.
추천 대상: 50만 원 이하의 소액을 환전하는 경우. 이중환전과 비교해도 환차손이 크지 않아 시간과 편의를 생각하면 가장 합리적입니다.

방법 2: 이중환전 (원화 → 달러 → 대만달러)

내용: 한국에서 원화를 미국 달러(USD)로 환전한 뒤, 대만 현지 은행(공항, 시내)에서 달러를 대만달러로 다시 환전하는 방법입니다.
장점: 일반적으로 원화보다 달러를 더 좋은 환율로 쳐주기 때문에, 100만 원 이상의 고액을 환전할 때 가장 유리합니다.
단점: 환전을 두 번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현지 환전 및 트래블로그/트래블월렛 활용법

최근에는 현금을 많이 쓰는 대신, 해외 결제에 특화된 카드를 활용하는 것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수수료가 거의 없고 환율도 좋아 현금 환전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현지 환전: 대만 타오위안 공항 입국장에 환전소가 있으며, 24시간 운영되는 곳도 있어 편리합니다. 다만, 시내 은행보다는 환율이 조금 불리할 수 있으니 도착 직후 필요한 최소 경비만 바꾸는 것을 추천합니다.

트래블로그 & 트래블월렛 카드 활용

트래블로그 & 트래블월렛

개념: 필요할 때마다 모바일 앱에서 원화를 충전해두면, 대만 현지에서 결제 수수료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외화 충전식 카드입니다.
장점:
- 유리한 환율: 은행에서 현금으로 환전하는 것보다 환율이 좋습니다.
- 편의성: 대만 내 대부분의 가게, 식당, 편의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필요시 ATM에서 현금 인출도 가능합니다. (일부 ATM 수수료 발생 가능)
- 투명한 관리: 결제 내역이 앱에 바로 기록되어 여행 경비를 관리하기 편리합니다.
팁: 현금은 야시장이나 로컬 식당 등 카드 결제가 어려운 곳을 대비해 일부만 준비하고, 대부분의 경비는 트래블로그나 트래블월렛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짐 싸기: 대만 날씨 및 옷차림 완벽 가이드

대만은 아열대 기후에 속해 전반적으로 덥고 습한 날씨가 특징입니다.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이 있지만, 계절별 특징이 뚜렷하게 달라 여행 시기에 맞는 옷차림을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짐의 부피는 줄이고 쾌적함은 높이는 짐 싸기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

대만의 사계절 날씨 특징

대만은 연중 온화하지만, 여름이 길고 겨울이 짧으며 습도가 높아 체감 온도가 실제 기온과 다를 수 있습니다.

봄 (3월~5월): 평균 18~25℃로 여행하기 좋은 쾌적한 날씨입니다. 다만 날씨가 변덕스럽고 비가 자주 내릴 수 있습니다.
여름 (6월~9월): 평균 30℃를 웃도는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오후에는 갑작스러운 소나기(스콜)가 내리거나 태풍이 올 수 있습니다.
가을 (10월~11월): 평균 22~28℃로 비가 적고 습도가 낮아져 ‘여행 최적기’로 불립니다. 맑고 쾌청한 날이 많습니다.
겨울 (12월~2월): 평균 15~20℃로 우리나라의 늦가을과 비슷합니다. 기온 자체는 높지만, 습하고 비가 자주 내려 생각보다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월별 추천 옷차림

봄 (3-5월) & 가을 (10-11월)

상의: 반소매, 얇은 긴소매 셔츠
하의: 면바지, 청바지 등 편안한 긴 바지
겉옷: 아침저녁으로 걸칠 수 있는 가벼운 가디건이나 바람막이
특징: 일교차가 있으므로 여러 겹 레이어드해서 입을 수 있는 옷차림이 좋습니다.

여름 (6-9월)

상의/하의: 통기성이 좋은 반소매, 반바지, 원피스 등 최대한 가볍고 시원한 옷차림
필수품: 강력한 자외선 차단제, 모자, 선글라스, 휴대용 선풍기
특징: 햇볕이 매우 뜨겁고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가 높습니다. 실내는 에어컨이 강할 수 있으니 아주 얇은 겉옷 하나쯤은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 (12-2월)

상의: 긴소매, 맨투맨, 니트
겉옷: 경량 패딩, 두께감 있는 자켓, 코트
특징: 한국의 겨울처럼 춥지는 않지만, '습한 추위'라 뼈가 시리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따뜻한 옷을 여러 겹 챙겨 입는 것을 추천합니다.

연중 필수 아이템(Tip): 대만은 언제 비가 올지 모르니 작은 접이식 우산은 항상 가방에 넣어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많이 걸어야 하는 여행 특성상 가장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종 점검: 대만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

지금까지 알아본 내용을 바탕으로, 출국 전 마지막으로 확인해야 할 필수 준비물 목록을 정리했습니다. 아래 체크리스트를 보며 빠진 물건은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해 보세요.

여행준비 체크

출국 전 필수 준비물

서류나 예약 관련 사항은 파일로 저장해두는 것은 물론, 만약을 대비해 1부씩 인쇄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항목	체크 사항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았는지 반드시 확인합니다.
항공권 (E-티켓)	모바일 앱이나 이메일에 저장하고, 필요시 바로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숙소 바우처	호텔 주소, 연락처, 예약 번호가 기재된 바우처를 준비합니다.
여행자 보험	영문 보험 증서를 캡처하거나 출력하여 비상 연락처와 함께 보관합니다.
E-Gate 신청	대만 자동 출입국 심사(E-Gate)를 미리 신청하면 입국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만 17세 이상 가능)

현지 생활 필수품

대만 현지에서 즐겁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챙기면 좋은 물품들입니다.

110V 어댑터 (돼지코): 대만은 110V 전압을 사용하므로 한국 전자제품을 사용하려면 필수입니다.

보조배터리: 지도 검색, 사진 촬영 등으로 배터리 소모가 빠르므로 고용량 보조배터리를 준비합니다.

상비약: 개인 약, 소화제, 진통제, 멀미약, 방수 밴드 등 간단한 구급약품을 챙깁니다.

동전 지갑: 야시장 등 현금을 주로 쓰는 곳에서는 동전이 많이 생기므로 작은 동전 지갑이 유용합니다.

개인 위생용품: 대만 일부 호텔은 환경 정책으로 일회용 칫솔, 치약 등을 제공하지 않으니 개인 용품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우산 및 방수 자켓: 비가 자주 오는 대만 날씨에 대비해 항상 휴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필수 정보] 대만 전압 110V 안내 대한민국은 220V를 사용하지만, 대만은 110V (11자 모양 플러그)를 사용합니다. 스마트폰 충전기나 노트북 어댑터는 대부분 프리볼트(100~240V)를 지원하여 그대로 꽂아도 되지만, 플러그 모양이 다르므로 '돼지코'라고 불리는 110V 변환 어댑터를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대만 콘센트 타입

지금까지 대만 자유여행을 위한 필수 준비물을 항목별로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통신(유심/eSIM), 교통(이지카드), 환전, 그리고 날씨에 맞는 옷차림까지, 오늘 알려드린 체크리스트와 대만 자유여행 꿀팁만 잘 챙겨도 현지에서 겪을 수 있는 대부분의 어려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꼼꼼하게 대만 자유여행 필수 준비물을 준비하셔서,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만 가득한 여행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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